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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최소 3석 확실시…‘민주 연대’서 2명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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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정문 앞에서 울산 북에 출마한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출정식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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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최소 3석 확보가 확실시된다.



11일 0시30분 현재(개표율 75.4%), 울산 북에서 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54.7%를 얻어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대동 국민의힘 후보(43.5%)를 11.2%포인트 차이로 제쳐 당선이 유력하다. 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윤 후보는 59.6%를 얻으며 박 후보(38.7%)를 20.9%포인트 앞섰다. 윤 후보는 이 지역에서 구·시의원과 구청장을 역임했고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상헌 무소속 의원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하지만 부산 연제에 출마한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같은 시각 현재(개표율 82.7%) 45.0%를 득표해 이 지역에서 두차례(17·19대) 당선됐던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55.0%)에게 밀렸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노 후보는 48.8%로 김 후보(51.2%)에게 오차범위(±2.9~7.4%포인트) 이내인 2.4%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앞서 여론조사에서는 여러차례 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출구조사에서는 경합으로, 공식 개표 결과에서는 패배가 유력한 상황이 됐다.



한편, 비례대표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진보당 몫 후보 3명 가운데 2명의 당선이 유력하다.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은 12~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고, 10일 밤 11시30분 현재 개표(개표율 14.7%)에서 26.6%의 지지를 받았다. 이 흐름대로라면 진보당 추천 몫인 정혜경(5번), 전종덕(11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진보당은 지난해 전북 전주을 보궐선거에서 강성희 의원이 당선되며 원내에 진입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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