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당선인 인터뷰] 민형배 "검찰독재 종식이 시민 명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환호하는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민형배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환호하고 있다. 2024.4.10 daum@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을 민형배(62) 당선인은 11일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광주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재선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지금 시민의 명령은 분명하다. 윤석열 검찰독재를 조기종식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라는 것이다. 그 명령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 총선에서 확인한 민심은

▲ 윤석열 검찰독재를 끝내라는 것이다. 그에 비춰봤을 때 제 당선은 제 개인이 특별히 잘해서 뽑아주신 게 아니라 생각한다. 초선 때 윤석열 검찰독재와 싸우는 모습 보시고 제법 한다고 생각하셔서 앞으로도 더 싸워야 하니 쓸모가 있겠다 싶어 뽑아주신 것이라 본다.

-- 광주 유일 재선 의원으로서 포부는

▲ 윤석열 검찰독재와 확실하게 싸워서 당내 정치적 입장을 키우겠다. 그렇게 확보한 정치적 중량감을 토대로 광주가 가져야 할 정당한 몫을 가져오겠다. 광주의 다른 당선자들과 호흡을 맞춰 함께 해 나가겠다. 광주와 광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 이번 총선의 의미는

▲ 민주당에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생각한다. 큰 힘을 실어주셨지만, 한편으로는 미덥지 않아 하셨다고 본다. 그래서 조국혁신당이란 대체재를 두고 사즉생의 각오로 싸우라고 명령을 내리신 것이다. 민주당이 더 강하게 제대로 싸울 수 있도록 맨 앞에 서겠다.

-- 재선 1호 법안 계획은

▲ '검찰 정상화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다. 또 '검찰청법' '형사소송법', '공수청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 검찰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해 더는 초과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 덧붙여 '법 왜곡죄'를 도입하고, 검사 공직 출마를 제한해 '정치검찰'의 전횡을 막겠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