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후보와 당원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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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가 발표한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 보수의 중심으로 불리는 부산 수영에서 민주당 유동철 후보가 35.2%,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3.1%, 장예찬 무소속 후보가 11.7%를 득표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 후보는 이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40년 보수 텃밭이 흔들린다는 말이 나오는 부산 해운대 갑에서는 해운대구청장 출신 홍순헌 민주당 후보가 45.5%,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주진우 국민의힘 후보가 52.8%를 기록했다. 해운대 을에서는 김미애 국민의힘 후보가 54%, 윤준호 민주당 후보가 46%를 얻을 걸로 보이며 경합이 예상됐다.
지역구 조정으로 현역끼리 맞붙으며 이번 총선의 격전지로 꼽혔던 부산 남구에서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3%,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48.7%를 득표할 걸로 나타나며 경합이 점쳐졌다.
부산 최초로 진보당 지역구 의원이 배출될지 주목받던 부산 연제에서는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가 51.2%,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48.8%로 예측되며 경합이 예측됐다.
현역인 장제원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부산 사상에서는 배재정 민주당 후보가 49.7%,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50.3%를 보이며 경합이 예측됐다.
10일 부산 연제구에 마련된 진보당 노정현 후보 개표 상황실에서 연제구에 출마한 노 후보와 지지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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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부산 북 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4.2%,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44.7%를 얻을 걸로 예측됐다. 부산 북 을에서는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52.1%,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7.9%로 나타나며 경합이 예측됐다.
사하 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2.1%,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47.9%로 나타나며 경합이 예상됐다. 사하 을에서는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가 56.5%로 예측 1위, 부산진 을에서는 이헌승 국민의힘 후보가 52.5%, 이현 민주당 후보가 45.2%로 나타나 경합이 예측됐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국민의힘 후보가 53.2%, 박영미 민주당 후보가 45.8%로 나타나며 경합이 예측됐다. 부산 부산진 갑에서는 서은숙 민주당 후보가 52.1%, 정성국 국민의힘 후보가 47.9%로 경합 예측됐다.
그밖에 부산 서·동에서는 국민의힘 곽규택 후보가 55.6%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동래에서는 서지영 국민의힘 후보가 54.6%로 예측 1위였고, 금정에서는 백종헌 국민의힘 후보가 57.7%로 예측 1위였다.
부산 강서에서는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가 53.5%, 변성완 민주당 후보가 46.5%로 경합이 예측됐다. 기장에서는 국민의힘 정동만 후보가 50.4%, 민주당 최택용 후보가 49.6%로 경합이 예측됐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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