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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선거와 투표

한동훈 “어느 쪽이 더 투표장 나오느냐에 달려...이 나라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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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동훈(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왼쪽) 후보 등과 함께 총력유세를 펼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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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전 본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게 집계되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차 투표 독려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9분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투표해 주십시오”라며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습니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주십시오”란 글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14.5%로,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15.3%보다 0.8%p 낮다고 밝혔다. 여당 관계자는 “오전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해서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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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되자 투표를 독려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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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새벽에도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비상 요청’이란 입장문을 통해 “비대위원장으로서 호소드린다. 젖먹던 힘까지 총동원하여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그는 “우리의 많은 지지자들께서 이미 사전투표로 결집했다. 이제는 본 투표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며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여 달라”고 했다.

투표 전날인 9일 한 위원장은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의 마지막 유세 후에 탈진과 탈수 증세를 보여 심야 유세를 취소했다. 이날은 한 위원장의 생일이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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