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반성하며 '무박 선거운동'…대한민국 이대로 무너져선 안 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막판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9일) YTN 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무박 선거운동을 "반성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정부 여당의 잘못에 대해 한 분이라도 더 만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200석으로 방탄국회가 되고 또 범죄 혐의자들이 대거 풀려나오면 대한민국이 무법천지로 앞날을 내다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개헌 저지선이 위험한 것도 사실일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간절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또, 최근 일부 민주당 후보들의 논란과 관련해 "저희 아들 딸, 손자 손녀가 살아갈 세상을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자들이나 서민 생계를 위해 대출받은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고, 그러면서도 염치없이 큰소리치는 정당이나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권력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맡길 수 있는지 여쭙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 투표장에 나와 김은혜, 국민의힘에 일할 기회를 준다면 분당의 꿈, 미래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현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