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마켓인]사학연금 3월 말 수익률 4.7%…수익 1조원 돌파 ‘훈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운용규모 25조

운용수익1조1000억넘겨...양호한 실적 지속

올해 투자 키워드 ‘이자율 상품’

사모대출 투자 확대 검토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의 지난 3월 말 기준 운용수익률이 4.7%을 기록하며 운용수익 1조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운용수익률은 13.5%, 운용수익 2조8400억원이었다. 3월 말까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금융자산 운용규모는 전년도 말 23조9000억원에서 1조1000억원 증가한 25조원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해외주식 12.5%, 국내주식 6.0%, 해외채권 4.3%, 해외대체 3.9%, 국내대체 2.7%, 국내채권 0.1%다.

이데일리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코스피와 글로벌 증시의 견고한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은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평가금액 감소 영향 등으로 수익률 상승폭이 제한됐고,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다.

사학연금 측은 “올해 투자 키워드를 ‘이자율 상품’으로 잡고 기존에 해왔던 바이아웃, 에쿼티 투자 대신 사모대출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고금리가 이어지는 금융시장 상황을 충분히 활용하여 다양한 투자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