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은 굳이 부산까지 가서 사전투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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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투표는 꼭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혁진 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굳이 부산까지 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라고 말하고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며 이 같이 적었다.
최 대변인은 “맞는 말씀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는 자란다”며 “우리 국민들의 관심은 과연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투표를 할 것인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씨는 내일이면 무려 117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며 “속된 말로 잠수다. 대통령의 순방에 꼬박꼬박 따라다니던 모습은 간데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올백 논란이 두려웠을까”라며 “3년 동안 제대로 된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있는 주가조작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까 숨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최 대변인은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주권자의 책무라고 말씀하셨다”며 “디올백, 주가조작 청렴결백하다면 내일 본투표에 당당하게 한 표 행사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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