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사전투표 투명성·신뢰성 위해 CCTV 24시간 공개”
투표함. 쿠키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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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위원장이 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부정선거 주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역대 최대 총선 사전투표율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노 위원장은 9일 당부의말을 통해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폐쇄회로(CC)TV를 24시간 공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각에서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어 이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투표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선관위 차원에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3월 말 사전투표소 예정 장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건이 발생해 불법 시설물 설치 여부도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했다”며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일) 선거일에도 투표소를 점검해 국민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며 “투표가 마무리된 후에는 정확한 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오는 10일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전국 모든 가정에 선거공보가 발송됐다”며 “길거리 유세 차량과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정책과 공약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당·정책·후보자 공약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더 살펴보신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소에 가달라”며 “모두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달라. 투표소로 향하는 발걸음은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1384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며 “사전투표에 참여한 국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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