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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일론 머스크 “내년 인간보다 똑똑한 AI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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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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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이 내년, 늦어도 2026년에는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이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전망보다 훨씬 앞서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또는 2년 이내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것을 지적했지만, 이런 현상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향후 1~2년은 전력 공급 문제가 AI 발전의 제약 사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는 “AI 발전의 제약은 변압기 공급과 전력 확보”라며 현재 전력망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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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자신의 X에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와 인터뷰와 함께 게재한 게시글 일부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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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신의 AI 스타트업인 xAI가 “5월에 '그록(Grok)' 다음 버전에 대한 교육을 완료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그록은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1을 기반으로 개발해 같은 해 12월 선보인 AI 챗봇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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