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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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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반감기 앞둔 비트코인…다시 7만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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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DB]




반감기 앞둔 비트코인…다시 7만 달러 회복

한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앞두고 강세로 돌아섰다.

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일보다 3.6% 오른 7만165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저녁 한때 7만266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6일 만이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7만5300달러(약 1억200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높게 책정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붙으며 글로벌 가격보다 높다. 현재 프리미엄은 약 4.2%다.

비트코인 가격은 21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반감기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총 2100만개로 제한돼 있으며, 이 중 1900만개는 이미 채굴된 상태다. 반감기 이후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리플 CEO "올해 가상자산 시장 2배로"…7000조원 규모 전망

가상자산 시가총액 7위인 리플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까지 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7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과 비트코인 '반감기'를 언급하며 "올해 가상자산 시장의 전체 가치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의 전체 시장 규모는 2조6000억 달러(약 3500조원) 수준이다. 시장이 두 배로 커진다면 5조2000억 달러(약 7000조원)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NBC는 전했다.

앞서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샬 비어드도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올 하반기에 15만 달러(약 2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000여종 국가자격증,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로 발급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00여종의 국가자격증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새로 개편된 '모바일 큐넷(Q-Net)' 전자지갑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국가자격·훈련정보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아 보관하고 취업 등을 위해 필요할 때 제출할 수 있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이나 학습이력, 성취도 등에 대한 정보를 배지 고유 이미지에 디지털로 담은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정보의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측은 "지금까지 종이 서류와 전자사본 위주였던 자격정보서비스가 디지털 중심으로 바뀌면 연간 250만건의 자격증 확인서 발급 비용 등을 포함해 연 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 블록체인 엑스플라, 웹3 소울 소사이어티와 파트너십 체결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3 소셜 플랫폼 '소울 소사이어티(Soul Socie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울 소사이어티는 이용자가 현실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으로 블록체인 토큰을 지급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일상 속 행동 패턴과 성향을 반영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디지털 신원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일상에 재미를 더하고,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다른 이용자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엑스플라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 소울 소사이어티와 함께 웹3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두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재미와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양측이 꿈꾸는 웹3 비전이 보다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전해지도록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안선영·장하은 기자 asy72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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