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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이 경이로운 박스오피스 역주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주 7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개봉 흥행 역사를 새로 쓴 것.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다.
첫 개봉으로부터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관객의 뜨거운 요청으로 재소환된 ‘남은 인생 10년’이 재개봉 첫 주 7만 1000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벚꽃 귀환에 성공했다. 이는 ‘파묘’, ‘댓글부대’와 같은 대형 한국 영화와 ‘오멘: 저주의 시작’, ‘비키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적은 좌석수와 상영 횟수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또한, 원 개봉 첫 주 스코어인 4만 5000명을 1.5배 뛰어넘은 수치이며, 재개봉 흥행에 성공한 ‘여름날 우리’(4만 8000명), 118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5만 5000명)의 동시기 기록을 훨씬 앞지른 결과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전체 박스오피스 8위로 흥행 여정을 시작한 ‘남은 인생 10년’은 봄날 유일한 로맨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목요일과 금요일 6위, 토요일 5위, 일요일 4위에 오르는 역주행 기염을 토했다. 특히, 좌석판매율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는데 개봉일 좌석판매율 17.1%로 1위로 등장한데 이어 주말 이틀 동안은 무려 32.7%를 기록, 개봉 주 내내 1위를 수성하며 관객들의 실 관람 의사를 입증했다. 따뜻한 날씨와 만개한 벚꽃을 즐기러 나선 상춘객들이 자연스레 봄과 어울리는 영화로 ‘남은 인생 10년’을 선택한 것이다. 멀티플렉스 3사도 이를 반영해 상영을 확대 편성하는 등 한층 거세진 ‘남은 인생 10년’ 신드롬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고 추천하기 좋아하는 1020세대 관객들에게 특히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 요소다.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진심이 가득 담긴 찐 오열 후기들이 SNS상에서 쏟아지며 입소문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같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봉 2주 차에도 풍성한 특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멀티플렉스 4사에서 ‘남은 인생 10년’ 관람객에게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함께 보낸 잊지 못할 사계절을 담은 ‘인생네컷’을 현장 증정한다. 매진 돌풍을 일으킨 원작 도서 패키지 상영회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또 한 번 개최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후로도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매일 재개봉 흥행 역사를 갱신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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