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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높은 사전투표율에 "윤 심판론 연결될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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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대문갑에 출마한 이용호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선거유세 지원하러 온 유승민 전 의원. 2024.03.31.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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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역대 총선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투표율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연결될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방송프로그램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정말 굉장히 좀 두렵게 본다"며 "사전투표율이 이만큼 높다는 거는 선거에서 저희를 제일 어렵게 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 이런 걸로 연결될까 봐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30대, 40대, 50대까지 현장에서 만나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굉장히 실망했구나, 그래서 굉장히 따갑게 회초리를 들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문제 같은 게 대통령의 대파 실언 한마디로 불을 붙였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든다"며 "김건희 여사 디올백 사건이나 특검법을 둘러싼 거나 이종섭 대사가 호주 가고 이런 것들이나 과연 공정한가에 대해서 좀 실망을 또 많이 하신 것 같다"고도 짚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전망을 요청받고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만 드릴 수가 있다. 저희가 야당을 심판하겠다는 건 잘못된 거라고 본다"며 "심판이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국민께서는 정권 심판이 먼저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대표 출마 등 향후 역할론에 대해 "지금 정해진 것도 전혀 없다"고 답했다. 다만 "제가 할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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