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오늘(7일) 서면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는 선거 공약 발표회로 관권 선거를 시도하더니, 이제는 공무원과 군인들마저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 정권 심판 여론이 높은 건 홍보가 잘 안 돼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민생을 내팽개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을 향해 관권 선거가 아닌 민생에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도 오늘 논평에서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분이지 정권 지원 조직이 아니라며, 공무원들을 향해 조금만 더 버텨주면 조국혁신당이 지켜드리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MBC는 문체부가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4일 '대통령이 선택한 길'이란 제목의 홍보영상 게재를 각 부처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는데, 문체부는 이에 대해 공무원이 행정수반인 대통령의 국정 기조와 추진 과제를 공유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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