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습니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어제(6일) 낮 2시 38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 1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10대 A 군이 안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집 내부 40㎡와 가재도구도 모두 탔습니다.
A 군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52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적 장애가 있는 A 군이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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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어제(6일) 낮 2시 38분쯤 서구 가정동 아파트 1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10대 A 군이 안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집 내부 40㎡와 가재도구도 모두 탔습니다.
A 군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52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적 장애가 있는 A 군이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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