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선거와 투표

"여보 O번 찍어" 사전투표 첫날 투표장서 난동 부린 80대 검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울산지역 투표소에서 난동을 부린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울산 중구 우정동 한 사전투표소에서 특정 후보·정당에 투표하라고 아내에게 강요하고, 이를 말리는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기표소에 함께 들어가 특정 번호를 찍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를 목격한 직원이 곧바로 제지했고 투표 용지를 회수하자 A 씨는 선거 사무원을 향해 고함을 지르거나 손으로 잡아당겼다.

선관위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울산)(bsnews4@pressian.co)]

- Copyrights ©PRESS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