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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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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동 사전투표소 ‘북적북적’…가족부터 직장인까지 [투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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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맞아 직장인들 사전투표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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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주민센터 3층에 방문해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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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첫날 정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도 다양한 유권자들이 방문했다. 각각의 이유로 방문한 유권자들은 한 목소리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지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주민센터 3층 사전투표소에는 청년과 아이를 안고 나온 가족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바쁘게 움직였다. 투표소 앞에서는 안내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묻고 관내투표와 관외투표 줄을 정리했다.

사전투표소에는 점심시간을 맞아 함께 앉아 투표를 지켜보는 참관인들이 자리를 교대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치고 친구와 함께 도림동주민센터를 나오던 60대 여성 A씨는 “친구랑 같이 왔다. 나라를 위한다면 투표를 무조건 해야 한다”며 “어느 정당이든 상관없이 투표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를 안고 사전투표소에 나온 30대 남성 B씨는 “연차를 쓰고 아내, 아이와 함께 투표하러 왔다. 아이가 울어서 밖으로 나왔다”며 “회사와 지인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투표를 하겠다는 의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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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도림동주민센터 입구에 사전투표소를 안내하는 종이가 붙어있다. 사진=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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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오던 50대 여성 C씨는 ‘사전투표 첫날에 일찍 투표하러 오셨는데 어떻게 오셨냐’는 물음에 “총선에 맞춰 여행을 가기로 해 투표를 미리 하고 가려고 한다”며 밝게 웃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림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D씨는 ‘투표 여부’와 ‘주변 분위기’에 대해 “직장이 가까워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 투표를 하러 왔다”며 “평소 선거 보다 투표를 하겠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는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근 카페에 방문해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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