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연동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4.5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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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9.57%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국 4428만 11명의 유권자 중 423만 633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지난 총선 7.19%보다 2.38%포인트(p) 높다.
이날 초반에는 전국단위 사전투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과 비교했을 때보다 높았지만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꺾였다. 지난 대선 당시 오후 2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10.4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5.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북 13.53%, 광주 12.17%, 강원 11.24%로 뒤를 이었다. 세종 10.02%, 충북 9.93%, 충남 9.89% 등 충청권도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가장 많은 인구가 몰린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았다. 서울이 9.48%, 인천 8.78%, 경기 8.48%을 기록했다. 대구는 7.43%로 가장 투표율이 낮았고 부산 9%, 울산 8.71%, 대전 8.88%도 낮은 사전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 포털 지도 앱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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