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찍고, 51.7㎝ 달하는 비례용지에 당황하기도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서신동동사무소 사전투표소 앞이 투표를 하기 위해 몰린 유권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04.05. pmkeu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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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강경호 수습기자 = “소중한 한표 행사해야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첫날부터 사전투표장에 전북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 50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장이 마련된 이곳에는 투표시작 전부터 많은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본격 시작 전부터 30여명의 유권자들이 서신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것.
6시가 되자마자 줄을 서던 시민들은 질서를 지켜 차례대로 투표소로 입장했다. 이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후 투표소를 나왔다.
투표를 하고 나온 한 시민은 "아들이 전문의로 일하고 있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이런 부분에서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아침부터 사전투표소로 나왔다"고 말했다.
전주 중화산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는 한차례 폭풍이 물러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데시앙 7블럭아파트 내 송천1동 사전투표소가 투표를 하기 위해 몰린 유권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04.05. pmkeu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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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산 2동 사전투표소 선거사무원은 “6시 이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해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많았다”면서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투표를 하러 온 분들이었다”고 했다.
유복남(64·여)씨는 “시국이 어려운 상황에 국민의 의무인 투표권은 반드시 행사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여행을 가게되어서 사전투표를 했다”고 투표참여의사를 밝혔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특별자치도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인근에서는 전주을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원도 보였다.
선거운동원들은 자신들의 후보자들이 한표를 더 획득할 수 있도록 차량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면서 한번더 각인을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장 밖에서 투표인증샷을 찍는 이도 보였다. 한 유권자는 자신의 손등에 기표도장을 찍은 뒤 투표장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장에 많은 유권자들이 몰려들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데시앙 7블럭아파트 내 송천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pmkeu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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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에 달하는 비례용지를 받고 놀란 이도 있었다.
최병갑(62)씨는 “뉴스를 통해 이번에 비례용지가 길다고는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길지는 몰랐다”면서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것보다 비례정당 선택이 너무 많아 더 어려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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