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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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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지역구 접전·비례는 조국혁신당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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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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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에 돌입했다. 언론사들은 전날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등 주요 승부처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조국혁신당 선전이 도드라졌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전국 유권자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한 결과 ‘지역구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40%, 국민의힘 33%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은 각각 1%로 조사됐다. 19%는 미정이다. 다만 서울 지역(934명 응답)에서는 민주당 35%, 국민의힘 38%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 28%, 조국혁신당 22%, 더불어민주연합 17%로 조사됐다.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로 조사됐다. 미정은 21%였다.

KBS·한국리서치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9.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43%, 국민의힘 39%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 21%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각 3%, 새로운미래 2%였다. ‘지지 정당 없음’이 8%, ‘모름·무응답’이 5%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이었다.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5%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합하면 국민의힘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39%, 민주당 37%,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으로 응답했다. 조국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아 선택지에서 빠지면서 지지율이 민주당으로 다수 흡수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53%, 국민의힘이 30%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로 조사됐다. 태도유보는 23%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주요 격전지 지역구 조사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MBN과 매일경제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경기 성남분당갑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사흘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 46%,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7%로 조사됐다. 같은 기관이 지난 1~3일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48%,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조사 모두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경기 성남분당갑의 응답률은 12.3%, 서울 광진을 응답률은 12.9%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서울 용산과 동작을 유권자 대상으로 각각 500명씩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서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서울 용산에서는 강태웅 민주당 후보가 47%,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가 40%로 조사됐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43%,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8%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서울 용산 16.6%(502명), 동작을 11.0%(504명)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등포을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김민석 민주당 후보가 43%,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가 42%로 조사됐다. 같은 기관이 같은 기간 동안 강원 원주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원창묵 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44% 동률로 조사됐다.

두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영등포을 응답률은 11.0%, 원주갑 응답률은 17.0%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인천 동·미추홀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남영희 민주당 후보가 43%,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48%로 조사됐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을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송기호 민주당 후보가 39%,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51%로 나타났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4일부터 시작되는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직전에 이뤄졌다. 총선 당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알 수 없는 블랙아웃에 돌입하는 만큼 민심의 최근 흐름을 읽는데 유용하다. 앞선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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