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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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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유권자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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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대위 '투표 의사' 여론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투데이

4·10 총선을 엿새 앞둔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우편투표함(거소·선상투표함,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투표함, 관외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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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4·10 총선 유권자 10명 중 8명이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제2차 유권자 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드시 총선에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78.9%(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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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표된 제1차 조사(76.5%)보다 2.4%포인트(p) 높고, 4년 전 21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제2차 유권자 의식조사(79.0%)와 비교하면 0.1%p 낮다. 지난 총선 실제 투표율은 66.2%였다.

적극 투표 의향자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70세 이상에서 94.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60대 89.0%, 50대 87.0%, 40대 81.7%, 30대 68.8%, 18∼29세 50.3%였다.

제1차 조사와 비교하면 18∼29세는 적극 투표 의향이 2.0%p 줄었고, 30대 이상은 늘었다. 적극 투표 의향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40대로 76.9%에서 81.7%로 4.8%포인트 증가했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2.7%로, 제1차 조사(41.4%)보다 1.3%p 늘었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는 '편리해서'가 32.9%로 가장 많았다.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9.0%),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4.7%)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라는 응답자도 있었다.

어느 후보와 정당에 표를 줄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67%가 '결정했다', 22%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후보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1.8%, '정당만 결정했다'는 응답은 8.6%였다.

지역구 후보 선택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소속 정당'(27.6%), '정책·공약'(27.0%), '능력·경력'(19.7%), '도덕성'(18.2%) 등이 꼽혔다.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할 때는 '정당의 정책·공약'(27.7%)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비례대표 후보자의 인물·능력'(20.3%),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자 소속 정당'(19.4%), '지지하는 정당과 긴밀하게 연관된 정당'(11.7%) 순이었다.

후보와 정당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TV 대담·토론회·방송 연설'(20.7%), '포털 사이트 등 인터넷'(18.3%), '언론 기사·보도'(18.3%) 등이 언급됐다.

이번 총선 분위기가 '깨끗하다'는 평가는 34.8%, '깨끗하지 못하다'는 평가는 21.2%다. 제1차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5.4%포인트 올랐고, 부정 평가는 4.6%포인트 내렸다. 깨끗하지 않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정당·후보자의 상호 비방·흑색 선전'을 꼽는 의견이 38.9%로 가장 많았다.

투표 효능감과 관련해 '내 한표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물었을 때 79.3%는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89.3%·유선전화 RDD 10.6%이고 응답률은 17.9%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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