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신규 리그 자체가 보유한 기본 화력에, 네크로폴리스라는 제목에 맞춰 몬스터 시신을 재물로 삼아 아이템을 만든다는 직관적인 제작 요소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아틀라스 패시브 트리를 여러 개 제공하여 엔드게임에서 유저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미니맵에 금고 표시, 거래 시 클릭 한 번만으로 아이템을 옮길 수 있는 기능 등 편의성도 보강하며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디아블로 4는 차기 시즌 시작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시즌은 파밍 재미를 해친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며 하락세를 탔다. 실제로 시즌 3 시작 주간에 10위를 달성한 디아블로 4는 시나브로 하락하며 19위까지 내려왔다. 하락곡선은 완만했으나 발매 후 항상 우위에 있던 경쟁자에 처음으로 밀려났다는 점은 디아블로 4가 지닌 위세가 줄어들었다는 점을 방증한다.
다만 다음주에는 두 게임 위치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호기롭게 시작한 신규 리그가 엔드게임 보상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며, 1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유저 수가 대폭 감소했다. 반면 디아블로 4는 3일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를 열고 차기 시즌을 시험 중인데, 파밍하는 재미가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디아블로 4는 다음주는 물론 시즌 4가 시작되는 5월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두 게임간 신경전을 좀 더 유심히 지켜볼 때다.
▲ 패스 오브 엑자일(좌)와 디아블로 4(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블리자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로 큐브 사태가 재조명되며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민심은 싸늘해졌다. 이후 넥슨이 큐브 유료 판매 전면 중단을 결정하는 등 후속조치가 이어졌으나 잃어버린 민심을 회복할 길은 요원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인기순위에서도 읽을 수 있다. 이번 주에 메이플스토리는 두 단계 하락한 8위에 그쳤고, 이는 작년 5월 말 이후 기록한 가장 낮은 성적이다.
물론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던전앤파이터 등 상위권 게임 다수에 주목도 높은 이슈가 발생하며. 메이플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뒤쳐진 감도 없지 않다. 다만 큐브 관련 이슈가 발생한 후 2개월이 흘렀으나 뚜렷한 반등 기회를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본 서버와 리부트 서버 유저 간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메이플스토리 입장에서는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가 누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분위기를 바꿔줄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하다.
이번 주 중위권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4계단 하락한 25위에 그쳤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월에 기존 문제점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주행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1일에 신규 트랙 10종이 포함된 노르테유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기존보다 속도감이 줄어들고 역전이 어려워져 다소 아쉽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2월을 기점으로 주요 이슈에 이전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후속조치를 좀 더 지켜볼 때다.
하위권에서는 게임 5개가 동시에 새로 진입했다. 그 중에도 눈길을 끄는 타이틀은 지난 2일 PC와 모바일로 출시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이다. 첫 순위는 42위이며,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포털 검색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신작에 대한 관심도는 일정 이상이라 볼 수 있지만, 게임성에 대한 초기 평가가 부정적이기에 이후 순위경쟁에서 얼마나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가는 미지수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