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사전투표 운용장비 실습 |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일부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인천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의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을 확인한 결과 14곳(8.8%)은 장애인 접근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사전투표소의 경우 지하나 2층 이상 높이에 투표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0곳은 미추홀구에 있었으며, 나머지 4곳은 모두 동구였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미추홀구와 동구는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때도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접근성이 다른 군·구보다 낮았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19대 대선 당시 장애인 접근이 불가능한 인천 사전투표소가 37곳이었으나 20대 대선에서는 대다수 구가 이를 개선해 17곳으로 줄었다"며 "유독 미추홀구와 동구만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의 조사 결과 인천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장애인 화장실(84.9%), 점자 유도블록(79.2%), 경사로 및 장애인 이동 통로(81.1.%) 순으로 나타났다.
4·10 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5∼6일 치러진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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