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하는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직원 업무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핵심 정보 유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 소속 A 직원 PC는 지난해 10월께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악성코드를 통해 해당 PC 안에 있던 연락처 등 일부 정보들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악성코드는 바로 다음 날 백신으로 삭제됐고, 선관위 내부망과 분리된 인터넷 전용 PC이기 때문에 선거 사무 관련 핵심 정보 유출은 없었다는 것이 선관위 측 설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해당 악성코드는 선관위를 특정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유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선거사무 관련 정보 유출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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