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국 220개소, 9만2923명 투표…60%대 처음 넘겨
19대 45.7%, 20대 41.4%…21대 코로나 영향 23.8%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최상대 주OECD대사 부부가 투표하고 있다. 재외투표는 오는 4월 1일까지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2024.3.27/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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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재외선거 최종 투표율이 62.8%라고 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수는 9만2923명, 최종투표율은 62.8%로 집계됐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4만7647명(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1대 국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선거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1만8599명이 참여해 55.3%를 투표율을 기록했다. 일본에서도 1만2406명(50.7%), 중국 1만1336명(66.3%)이 참여했다.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 재외투표지는 인천공항에서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진다. 이후 오는 10일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다만 천재지변·전쟁·폭등 등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서 국내로 재외투표지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재외투표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도입됐다. 역대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였으며, 21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3.8%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의 경우 재외선거 투표율이 18대 71.1%, 19대 75.3%, 20대 71.6% 등 70%를 넘겼지만, 총선에서 60%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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