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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스타트업 ‘리턴제로’, 신한금융그룹에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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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화 ‘올인원 STT 솔루션’
신한금융그룹 전사적 구축 지원


매일경제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 신한금융그룹 AX STT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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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AI스타트업 리턴제로가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구축에 자사의 금융모델 STT(음성·텍스트 변환) 솔루션을 공급,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AICC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규모가 44조원에 달해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고객 응대 업무가 많은 금융업계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AICC를 도입하는 추세다.

리턴제로는 이번 금융모델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전사적인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공급되는 해당 STT 솔루션은 그룹사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통 AICC 모델 구축에 토대를 제공한다. 신한금융그룹은 공통 AICC 모델을 활용해 각 그룹사에 맞는 모델을 튜닝, 도입해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리턴제로는 신한금융그룹이 자사의 STT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로 정확성을 꼽았다. 금융용어의 경우 복잡하고 유사한 용어가 많아 종종 음성인식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리턴제로가 보유한 STT 솔루션은 인식률이 97.5%가 넘는데다, 리턴제로가 가진 금융 도메인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STT 엔진 개발이 가능하다. 실제로 리턴제로는 신한은행에서 3개월 동안 진행한 기술 검증(PoC) 과정을 면밀하게 거치면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리턴제로는 음성인식 기술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누적 음성 처리시간이 1500만 시간을 돌파했으며 연으로 환산하면 1712년에 이른다. 특히 리턴제로는 차세대 음성인식 모델 ‘E2E(End-to-End)’를 탑재하면서 1시간 분량의 유튜브 동영상을 3.5초 만에 정확하게 음성 인식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이번 STT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업무혁신과 인공지능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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