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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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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올해 연매출 2000억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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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주목


매경게임진

넥슨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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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가 올해 연매출 2000억원 돌파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이미 연결 매출 약 1933억원을 달성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기존 주력작 중 하나인 ‘블루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 방영에 따른 효과와 여름 출시 예정인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여부가 관건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33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33% 가량 증가했다. 당초 지난해 매출 2000억원 돌파가 점쳐졌지만 다소 못미쳤다. 다만 올해 에프엔가이드 기준 매출 전망치도 2226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이다.

올해 넥슨게임즈의 최고 기대작은 넥슨이 여름 출시를 예고한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다.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PC·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SF와 판타지가 어우러진 세계관을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각기 다른 기술과 개성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와 총기를 활용한 호쾌한 슈터 전투를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9월 진행한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PC ‘스팀’ 버전에서만 최고 동시접속자 7만7000여명을 기록했고 콘솔 플랫폼을 포함한 누적 이용자는 200만명에 달했다. 누적 플레이 시간도 17억8987만1088분, 약 3405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지난해부터 올해 주요 국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는 시도 사례가 많은 편은 아닌 루트슈터 장르에 PC·콘솔 멀티플랫폼 크로스플레이 지원 게임이라는 점도 주목 받는 이유다.

여기에 오는 8일 전후로 주력작 중 하나인 ‘블루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도 한국과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폐교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비도스 대책위원회’와 이를 돕고자 하는 선생과 여러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원작 ‘블루아카이브’의 메인 스토리 볼륨1 ‘대책위원회’ 편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전시회 ‘애니메 재팬 2024’에서 애니메이션 PV 상영 및 신규 정보 공개 등이 이뤄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넥슨게임즈는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며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모바일 전략게임 ‘갓썸: 클래시 오브 갓’을 비롯해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바탕의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야생의 땅: 듀랑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 DX’ 등을 제작 중이며 조선 판타지 기반의 신규 IP와 ‘블루아카이브’의 김용하 PD가 이끄는 신규 프로젝트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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