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었습니다.
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바나나 수입량은 6만 2천50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6% 늘었고, 파인애플은 31.5%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렌지는 9천96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의 과일을 3∼4월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직수입 품목도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체리 등 5종에서 자몽, 아보카도, 만다린, 두리안, 키위, 망고스틴까지 포함한 11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반면 사과 수출은 전년 대비 75.2% 줄었고, 특히 2월 수출량은 4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7.1% 감소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정용화,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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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산 과일값 강세에 사과와 배 수출은 급감하고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은 대폭 늘었습니다.
1일 관세청 무역통계와 통계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바나나 수입량은 6만 2천502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6% 늘었고, 파인애플은 31.5% 증가했습니다.
특히 오렌지는 9천96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6%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사과와 배를 대체하기 위해 바나나와 오렌지 등의 과일을 3∼4월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