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팸 표시' 기능도 도입…순차 적용
(SK텔레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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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 내 전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에서도 통화녹음 및 요약, AI 제안 같은 기본기능은 물론 에이닷 아이폰 버전(iOS)에서 처음 제공했던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제공되던 통화 요약 서비스는 SK텔레콤 이용자 대상 전화 서비스로 변경된다.
법인 이용자들도 개인인증이 된 법인폰이라면 에이닷 전화에 가입해 통화 녹음 및 요약, AI 제안, 통역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에는 'AI 스팸 표시' 기능도 포함됐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올 때 스팸 등급(피싱주의·스팸주의·스팸의심)을 표시해 사용자가 스팸 전화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스팸 예측은 SK텔레콤의 AI 스팸 탐지 시스템에서 매일 실시간으로 번호의 이상 패턴을 감지해 예측한 스팸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스팸 번호도 가려낼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아이폰에는 바로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중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연락처' 기능도 새로 제공된다.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업체 정보는 연락처 검색, 전화 수·발신 화면, 통화기록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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