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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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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게임 콘솔 제작 추진…전문성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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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디오 게임 콘솔.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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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러시아 정부가 자체 게임 콘솔 제작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최근 크렘린 궁에서 승인된 경제 명령에는 고정식 및 휴대용 게임 콘솔 생산을 고려하라는 지시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운영 체제(OS) 및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러시아 정부가 지난 2022년부터 논의해 온 자체 개발 게임 엔진 제작 계획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게임 콘솔 제작은 결제 처리, 게임 다운로드, 온라인 플레이 등의 기능을 동반해 쉽지 않다. 아울러 새로운 플랫폼에 맞는 게임을 개발할 개발자를 유치하는 것도 어렵다.

러시아 휴대폰 회사 F플러스의 리테일 프로젝트 책임자인 안톤 포민은 "러시아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수준의 콘솔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없다"라고 말했다. 다른 익명의 전문가는 러시아가 완전한 게임 제작 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대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오는 6월 15일까지 게임 콘솔 제작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권고안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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