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미디어서비스는 현대차와 '탄소배출이력관리자동화시스템(SCEMS)' 후속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협력업체 공급망에 국한됐던 탄소배출 관리를 현대차 국내외 공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량, 부품, 기술 등 완성차 생산 관련해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체제를 구현한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앞서 지난해 현대차 협력업체 대상으로 일부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 글로벌 공장에 적용할 탄소배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eBrother NetZero 예시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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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도 대응 작업에 분주하다. 국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 관리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김기수 씨씨미디어서비스 대표는 “글로벌 사업장과 공급망을 갖춘 기업은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 규제 대응을 지원하는 디지털기반 탄소 계량화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기업에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최근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e브라더 넷제로(eBrother NetZero)'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출시했다. 솔루션은 국제 탄소 회계 표준에 따라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기업의 소유·관리 자산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스코프1, 2 영역 온실가스는 물론 협력사 공급망에 해당하는 스코프3까지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씨씨미디어서비스는 2010년 설립 후 공공·금융·민간 정보시스템사업을 펼쳤으며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ESG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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