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발트 3개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발트해 국가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빌리아르 루비 영국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 이비타 부르미스트레 주영 라트비아 대사, 리나 지그만타이테 주영 리투아니아 대리대사는 나토 가입 2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올린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전시 경제, 전투로 단련된 군이 남쪽에서 서쪽으로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발트해의 동편에 있는 우리는 자연 국경이 거의 없어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은 과거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1991년 독립했고, 2004년에는 나토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27일 나토 공격설을 거듭 부인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고현실·류정은
영상: 로이터·나토 유튜브·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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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빌리아르 루비 영국 주재 에스토니아 대사, 이비타 부르미스트레 주영 라트비아 대사, 리나 지그만타이테 주영 리투아니아 대리대사는 나토 가입 2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올린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전시 경제, 전투로 단련된 군이 남쪽에서 서쪽으로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발트해의 동편에 있는 우리는 자연 국경이 거의 없어 물러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국은 과거 소련의 지배를 받다가 1991년 독립했고, 2004년에는 나토에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27일 나토 공격설을 거듭 부인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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