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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일본 외무성이 30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놓고 양국 전문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의에 일본 측에서는 경제산업성, 원자력규제청, 외무성, 환경성, 도쿄전력 등 담당자들이 출석했으며 작년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모니터링 내용 등을 설명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복수의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부는 작년 11월 정상회담 뒤 이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접촉해 왔는데, 일본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전문가 협의를 벌였다고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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