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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서 13대 연쇄추돌…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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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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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9시 21분쯤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1톤 탑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뒤이어 다른 차들과의 연쇄 추돌이 일어나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습니다.

이 사고로 17명이 부상했고 이 중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탑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또 다른 운전자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인근 교통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들을 견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30∼40분 이상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운전자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에펨코리아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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