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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선거와 투표

녹색정의당, 이태원 참사 현장서 선거운동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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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첫 일정으로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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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의 지지층 결집과 조국혁신당의 예상 밖 돌풍으로 고전 중인 소수 정당들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3당 3색’ 출정식을 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정의로운 정권심판’을 내세우는 녹색정의당은 이날 0시 이태원참사 현장과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방문을 첫 일정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준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심상정 후보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 화정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노동자와 농민이 있는 정당, 기후위기와 성평등 정치를 펼칠 후보가 있는 정당이 가장 최선두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자격을 가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로운미래는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뒤 대전현충원을 찾아 해병대 고 채아무개 상병과 천안함·연평도 순직 장병들의 묘소를 참배했다.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고, 재난 참사 속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희생당하고, 그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우리 영웅들이 자신의 목숨을 던졌나”라며 거대 양당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개혁신당은 수도권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개혁신당 선대위는 이날 0시 영등포소방서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 구리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정치개혁을 강조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시작”이라며 “대통령, 여사, 한동훈 위원장, 인요한 위원장 다 썩은 나무다. 베어버려야 한다”고 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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