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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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유권자 76.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21대 총선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76.5%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는 응답자는 18.2%,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5.0%였다.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 의향을 보인 응답자는 4년 전 21대 총선 전 조사의 72.7%보다 3.8%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9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6.8%, 50대 84.2%, 40대 76.9%, 30대 65.8%, 18세∼29세 이하 52.3%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투표 참여 의향이 줄었다.
특히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을 비친 세대 중 50대가 21대 총선보다 10.4%포인트 증가했다. 70세 이상은 8.3%, 60대는 3.0% 포인트 각각 늘었다. 반면 40대 이하는 4년 전보다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 응답이 모두 감소했다.
'선거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83.3%로, 21대 총선의 81.2%보다 2.1%포인트 늘었다.
'사전 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1.4%였다. 21대 총선(26.7%)보다 급증한 수준이다.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에 대해선 '소속 정당'이 28.9%, '정책·공약'이 27.0%, '능력·경력'이 22.4%, '도덕성'이 16.5% 차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방식(89.3%)·유선전화 RDD 방식(10.7%)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13일간 진행된다. 재외투표는 지난 27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115개국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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