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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댓글부대' 김동휘 "정치 영화라고 생각 NO···부담감 없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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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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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 배우 김동휘가 작품 구성과 소재에 대한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댓글부대'에서 댓글을 조작하는 '팀 알렙'의 찻탓캇 역을 연기한 배우 김동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댓글부대'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댓글부대의 존재를 쫓는 기자 임상진(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팀알렙'의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는 자신이 맡은 역할과 결말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그는 "찻탓캇도 그렇고 등장인물들 모두가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있는 현실적인 인물들이다. 결말 같은 경우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여론 조작이 실체가 없고 잡으려고 해도 법도 없지 않나. 미스터리하게 현실적인 결말들이 확실히 더 좋고 와닿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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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는 여론과 언론, 그리고 대중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소 특정 정권이 부각되거나 기업의 이름이 떠오르는 장면이 등장하기에 민감할 수 있는 영화임에도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김동휘는 "정치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출연하는 데 부담감은 없었다. 그런 내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그것이 주가 아니고 그것에 포커스를 가지고 가는 영화가 아니다. 정말 현실적인 사회상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댓글부대'는 극장 상영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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