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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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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역서 첫 선거운동 이재명 “151석도 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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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풍경
이재명, 계양역에서 시민들 만나
출근길 ‘셀카줄’ 진풍경 연출
“이번에는 잘하라고 하더라”


매일경제

28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셀카를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양역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계양역 개찰구에서 출근을 하는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열차 시간에 맞춰 발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인사했다.

시민들은 바쁜 와중에도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셀카’를 요청하기도 했다. 셀카를 요청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 대표 뒤로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심판합시다”라고 외치는 시민도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출근길 인사를 나눈 이 대표는 유세차로 이동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아침 출근 시간이 엄청 바쁜 시간이고, 뛰어가시면서도 악수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관심을 많이 보여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심이 어떤지 묻는 말에 “특정 후보에 대한 문제보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크지 않나 싶다”며 “(시민들이) ‘이번에는 잘합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범야권 200석론’에 대해서는 “전혀 불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151석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절박하게 정말 꼭 151석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세차에 탑승한 이 대표는 또다시 ‘정권 심판론’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이런 반민주적 집단에 이 나라를 계속 맡길 순 없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주인을 배신하는 잘못된 일꾼들에 대해 엄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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