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마크로젠 젠톡,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더바이옴’ 서비스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DTC 유전자검사 이어 신규 서비스
장건강 지표 외 비만·노화 등 종합분석
장내·여성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 추가 예정


매일경제

마크로젠 젠톡 더바이옴<사진=마크로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크로젠은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을 통해 프리미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더바이옴’ 서비스를 2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몸BTI’ 열풍을 이끈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검사에 이은 두 번째 검사 서비스다.

더바이옴은 변비, 복부팽만감 등 장건강 지표뿐 아니라 △행복 △비만 △수면 △노화 △피로 △면역 등 웰니스 지표를 포함한 11가지 항목과 △영양소 14종 대사 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프로바이오틱스 19종 검출 여부의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젠톡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 신청, 키트 수령 및 샘플 발송,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검사를 받고 장 환경에 맞춰 과학적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개인의 생활방식, 식습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바뀌며 제2의 유전체라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질병 가능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각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은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포함한 질병과 신체·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돼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22년 61억8000만 달러(8조3000억원)에서 연평균 13.1% 성장해 2026년 100억9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로젠은 연간 24만 건의 샘플을 분석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앞서 관계사 미국 소마젠과 컨소시엄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1위 기업이었던 미국 유바이옴(uBiome)의 특허와 샘플 데이터 일체를 인수하기도 했다.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결과 기반의 맞춤형 식품 구독,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제휴를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장은 “젠톡은 유전자검사에 이어 장내·구강·여성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을 알아보는 유전자검사와 현재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검사를 함께 제공해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톡의 유전자검사도 전현무 효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바디프로필 촬영 준비를 위해 젠톡 유전자검사를 진행했다. 취향 등 성향을 분석하는 MBTI가 아닌 타고난 몸을 제대로 알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분석하는 ‘몸BTI’로 건강한 체중관리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전현무는 유전자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젠톡의 재치 있는 결과카드 등을 통해 상세한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 받았다.

젠톡 유전자검사는 누구나 비만·탈모·혈당·영양소·수면·피부 등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개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국내 최다 12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는 ‘All 패키지’ 외에도 체중관리, 탈모관리 등 주요 관심항목만 검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젠톡을 활용해 근력운동 적합성, 운동 후 회복 능력뿐만 아니라 체지방량, 콜레스테롤 농도 등 신체적 특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건강 식단과 효율적인 운동 계획을 세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