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재산공개]유정복 인천시장 15억6천만원…인천 동구청장 55억9천만원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보다 8900만원 늘어난 15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유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소유 주택과 예금 등 총 15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광역단체장 17명 중 12위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29억2000만원,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은 8억2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사진 제공=인천시]

인천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김찬진 동구청장이 55억9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어 윤환 계양구청장 54억1000만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16억4000만원, 이재호 연수구청장 15억8000만원, 김정헌 중구청장 11억원, 강범석 서구청장 10억8000만원, 문경복 옹진군수 8억9000만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8억1000만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6억8000만원 순이다.

인천시장과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1급 이상 공직자, 시의원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하는 54명의 평균 재산은 약 12억1400만원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약 3200만원 감소했다.

한편 인천시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와 별도로 지역 군·구 의원 122명과 시 산하 공직유관 단체장 9명 등 총 131명의 재산 내역과 변동사항을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8억5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만원이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인원은 67명(51.1%), 재산 감소자는 64명(48.9%)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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