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6월 AI 앱 스토어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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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오는 6월 인공지능(AI) 앱 스토어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올해는 모바일 기반 AI 열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26일(현지시간) 내놓았다.
벤 라이츠(Ben Reitzes) 멜리우스리서치 기술연구책임자는 최근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AI 앱 스토어를 개발 중이라며 "6월에 이 새로운 앱 스토어와 관련해 기초적인 개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AI 앱 스토어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라이츠는 새로운 앱 스토어가 구글의 AI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애플이 아이폰에서 자체 AI 모델로 구동되는 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에 이어 애플도 AI를 도입할 예정임에 따라, 지난 2023년에는 모바일 AI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모양새다. 2023년에는 매일 평균 90개의 새로운 AI 앱이 출시되는 등 AI 관련 앱 개발이 활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로 구동되는 챗봇 앱은 현재 사용 가능한 전체 LLM 앱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3년 5월의 18%에서 증가한 수치다.
제니퍼 벨리센트(Jennifer Belissent) 스노우플레이크 주요 데이터 전략가는 "최근 들어 대화형 챗봇 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간이 상호 작용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방식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화형 LLM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것이 더 쉬워지고, 기본 데이터가 잘 관리되고 보호된다는 점이 확산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 보고서에서는 파이썬이 AI 개발에 가장 선호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드러났다. 개발자들은 파이썬의 사용 편의성과 활발한 커뮤니티, 방대한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 생태계를 극찬했다고 한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는 많은 개발자가 데이터 관리에 사용되는 플랫폼에서 직접 대규모언어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AI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데이터인데, 스노우플레이크는 IDC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데이터의 최대 90%가 비구조화된 데이터인 비디오, 이미지, 문서 등이라고 언급했다. 관련해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들이 AI에 뛰어들기 전에 견고한 데이터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리센트는 "기업은 데이터 격리를 더 빨리 허물고, 데이터 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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