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옷' 입고 등산한 문재인, 거제 변광용 후보 지원

"변 후보 계룡산 기운 받길"

27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거제 변광용 후보가 거제 계룡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 하루 전날 고향인 경남 거제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 후보와 만났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거제를 찾아 변 후보를 비롯해 당원들과 함께 계룡산을 등산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거제는 대통령을 2명 배출했는데 계룡산은 그 거제 기운의 뿌리”라며 “변 후보가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표현하려고 파란 옷을 입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변 후보는 ”문 전 대통령과 같이 걷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과 변 후보는 거제 관광 활성화와 한·아세안국가정원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과 거제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 원을 전달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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