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부터 유세
임종석 측 “서울 중성동갑 포함해 일정 조율 중”
임종석 측 “서울 중성동갑 포함해 일정 조율 중”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치고 나가고 있다. 2024.2.28 [김호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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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28일부터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다. 유세 지역으로는 임 전 실장이 컷오프 당했던 서울 중성동갑도 포함될 예정이다.
임 전 실장 측은 26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28일부터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후보들과 조율해서 일정을 짜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중성동갑 지역도 선거 지원유세 요청이 들어온 곳 중에 한 곳”이라며 “요청 온 곳들은 적절히 배치해서 유세에 다니겠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를 당하고 ‘백의종군’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임 전 실장이 공식 선거일이 시작되면 활동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한 에너지를 모아나가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봐서 그분의 의지를 믿고 조금 기다려주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 측은 “선거대책위원회의의 위원장직 공식 제의는 아직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직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유세는 다닐 예정”이라고 발혔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임 전 실장이 유세 지원에 나서며 지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임 전 실장은 서울 격전지인 한강벨트 등의 지원유세에 다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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