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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사고연발' 보잉 CEO · 이사회 의장 등 줄줄이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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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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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37 기종의 잇단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수뇌부가 줄줄이 자리를 떠나게 됐습니다.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인 데이브 칼훈은 25일(현지시각) 연말 사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잉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 보잉 이사회의 래리 켈너 의장도 재선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고 회사 측에 밝혔고, 이에 따라 스티브 몰렌코프가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고 보잉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보잉 상용 항공기 부문의 회장 겸 CEO인 스탠 딜도 자리를 스테파니 포프에게 물려주고 은퇴할 예정입니다.

최근 보잉은 737 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인해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기는 약 5천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을 했다.

경상자가 여러 명 나온 이 사고에 대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예비조사 결과, 비행기 조립시 문을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달 6일에는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여객기가 포틀랜드 공항으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8일에는 텍사스주 휴스턴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37 맥스8 기종이 착륙해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포장된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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