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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공포의 배당락 … 증권·보험주 더 빠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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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윤곽을 드러낸 뒤 증권·보험 관련주가 부진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부진 상태에서 증권·보험주 배당락일까지 이번주에 대거 도래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들로 구성된 KRX증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 하락했다. KRX지수 가운데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날 증권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종목 중 한화투자증권(0.38%)을 제외한 10개사 주가가 내려갔다. 이날 시총 상위 10개 보험사로 꾸려진 KRX보험지수 또한 전 거래일보다 0.66%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이날 배당락일을 맞은 대신증권이 가장 큰 폭의 하락률(-5.13%)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들어 24.13%나 급등했으나 배당락일에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된 모습이었다. 주요 증권·보험사의 배당락일이 이번주에 이어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삼성화재가 배당락일을 맞고, 27일에는 DB손해보험·현대해상·한화생명·미래에셋증권 등의 배당락일이 잇따른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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