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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연구팀이 텍스트 지시만으로 과제를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학습한 콘텐츠를 가르칠 수도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2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사전의 교육 없이 구두 또는 서면 지시만으로 새로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능력이다. 또 인간은 배운 작업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다.
제네바대학교 연구팀은 이러한 인간의 능력을 가진 AI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센텐스-버트'(Sentence-BERT, SBert)라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사전 학습된 모델을 개발했다.
센텐스-버트는 이전에 학습 비디오를 보거나 작업을 수행한 경험이 없었음에도 자연어 명령만으로 평균 83%의 정확도를 보였다. 또 언어 명령을 통해 학습한 기술 콘텐츠를 동일한 자매 AI에 전송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우리가 아는 한 두 AI가 순전히 언어적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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