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양일간 실시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6일부터 양일 동안 오리 사육 농장이 있는 충북 충주시 등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상황 점검에 나선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 현장점검 대상 지역은 충북 중주시·괴산군, 충남 서산시·논산시·부여군, 전북 순창군이다. 고병원성 AI는 2월 충남 아산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4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3월에는 철새의 북상과 오리 농가 사육 재개 (재입식)로 방역 체계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행안부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 방역차량, 농장 전담관, 철새도래지 소독 등 공공부문 방역 유지상황은 물론, 농가의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 신규 입식하는 오리농장에 대한 철저한 입식점검과 환경검사 시행 여부도 철저히 살펴볼 계획이다.
진명기 사회재난실장은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자체 현장 중심의 방역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가 많이 감소했다"면서 "농축산물 가격 안정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주경제=배근미 기자 athena350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