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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25일 경향신문 등은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이틀 전 서울지방노동회의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개최해 오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을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위해 중앙노사교섭 7차례, 사전 조정회의 2차례를 거치며 임금교섭을 진행했으나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임금 동결을 제시하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버스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인상률(3.5%)도 소비자물가 상승률(5.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3년간 평균 2.8% 인상에 그쳐 임금이 더 높은 경기·인천 지역으로 종사자 이탈이 늘어나 조합원 노동 환경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노조는 현재 인천 등 수도권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역보다 낮은 임금 수준 개선, 호봉 제도 개선과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의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실질적 협상 주체인 서울시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대안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시급 12.7% 인상 요구안에 대해 사용자 측은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아 사실상 임금 동결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총파업 여부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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