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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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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총선 슬로건 발표…"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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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주영(왼쪽)·천하람 공동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이 4월 총선 슬로건으로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를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앞에는 괄호를 넣고 비워뒀는데, 천하람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2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괄호 안에는 저출산, 지방소멸, 의료대란 등이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삶을 두렵게 하는 많은 문제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라며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국민을 상대로 무작정 때리고 싸움을 건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의 대통령실 민생특별보좌관 임명 등을 나열하며 "자기 식구는 끔찍하게 챙긴다"고 비판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들의 수사 및 재판 상황 등도 거론하면서 대안 세력을 자처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뒤가 구리지 않은 당당한 야당이다. 방탄의 부담도, 위선과 내로남불의 부담도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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