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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선거와 투표

이번주 재외국민 15만명 투표... 선거 시즌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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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재외투표선 민주당 우세


매일경제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17일 앞둔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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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4월 1일까지 15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 총선 투표가 시작된다. 28일 공식 선거운동, 다음주 사전투표(4월 5~6일) 등도 잇따라 예정돼 있어 총선 분위기에 본격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22대 총선에 투표하기 위해 등록한 재외 유권자는 총 14만7989명이다. 이는 선관위가 추정한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 197만4375명 대비 7.5% 수준이다. 선관위는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을 투표소로 활용한다고 밝혔으나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재외국민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역대 재외국민 선거 표심은 주로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했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9.8%의 지지율을 얻어 36.2%를 얻는 데 그친 윤석열 대통령을 누른 바 있다. 전체 선거에선 윤 대통령이 0.73%포인트 차이로 이 대표에 승리했다.

다음달 5~6일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총선의 경우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율의 41%를 차지한 바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유권자 절반 가량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투표시간은 양일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12시간이다. 사전투표에선 자신의 지역구와 관계없이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투표해도 무방하다.

오는 28일 0시부터 투표 전날(9일) 자정까지 13일 동안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이 때는 마이크나 유세차량 등을 이용한 공개 연설이 가능하다. 읍·면·동마다 벽보와 현수막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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