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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9회초 돌연 방송중단…티빙, 프로야구 개막 이틀 만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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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3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관중들로 만원이 된 인천 SSG랜더스필드./사진제공=SSG랜더스


2024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독점중계사 티빙이 개막전 이튿날인 24일 롯데자이언츠와 SSG랜더스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생중계를 돌연 중단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티빙은 이날 두 팀이 6대 6으로 득점한 채 경기를 계속하던 9회초 생중계를 종료하고 "종료된 경기입니다"라는 자막이 적힌 화면을 내보냈다.

티빙은 "송출 시스템 조작 실수로 약 1분여 가량 중계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KBO와 구단 관계자, 시청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중계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9회말 추가 득점한 SSG이 승리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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